안녕하세요^^ 드리미입니다~
오랜만에 남편이랑 점심데이트를 했어요.
점심은 회사 근처 맛집으로~
(남편의 맛집 리스트 거의 소진 됨)
주변에서 다 맛있다고 인정한 돈까스집이래요~
다들 맛있다고 하니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하더라구요.
"비돈카츠(飛豚 かつ)"
남편 말이...
지금까지 먹어본 돈까스는 잊으라고 ㅋㅋㅋ
역대급으로 맛있다고 했어요~
저도 먹어보기 전까지는 반신반의 했죠 ㅎㅎ
마곡 비돈카츠!!! 정통 일본식 돈카츠 맛집!!!
이날 11시 반에 도착했는데
1~2분만 늦었으면 자리가 없을뻔 했어요^^
만석시 미리 주문하면 10~15분 내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늦게 오면 한참 기다리던가 아님 테이크아웃해서 가셔야 할거 같아요~
10명 자리밖에 없어서 자리경쟁이 심할듯 ㅎㅎ
매장은 좁은 편이고 분위기는 깔끔하고 좋아요^^
* 비돈카츠 *
비돈카츠는 정통 일본식 돈카츠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조리후 고기 단면이 붉은색을 띄는건 건강한 돼지고기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미오글로빈이 메트미오글로빈으로 전환되면서 선홍빛을 띄게 되는 현상입니다.
적당한 시간의 튀김조리시에 나타나는 현상이며
드시기에 불편하시다면 주문시에 오버쿡으로 익혀달라고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 버크셔 K란? *
영국의 버크셔종을 한국형으로 개량한 돼지로서 UN식량농업기구 FAO에 공식 등록된
국내 유일의 순종흑돼지입니다.
버크셔 K는 적색근섬유가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일반 흔히 먹는 삼원교잡동 돼지고기보다 육질이 붉고 지방층이 두꺼운 것이 특징적입니다.
지리산 해발고도 500M에서 박화춘 명인이 육종한 순수 혈통 흑돼지 버크셔 K를
비돈카츠에서 만나보세요.
* 비돈카츠를 맛있게 드시는 방법 *
저희 비돈카츠는 맛있는 고기를 위해
10일 이상 숙성기간을 두고 있습니다.
고기의 맛을 더욱 깊게 즐기시려면
히말랴야 핑크솔트에 찍어서
와사비를 곁들여 드시면 가장 좋습니다.
소스는 맛이 강하므로 뒤에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밥 보다는 유자 드레싱 양배추를 같이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식사와 반찬은 리필이 가능"하니 부족하시면 말씀해주세요.
비돈카츠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므로 조리시간이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옷걸이는 좌석 뒤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로스카츠(버크셔K 등심, 180g) 12,000원
히레카츠(버크셔K 안심, 60g, 3pcs)13,000원
모듬카츠(로스/히레/멘치) 16,000원
에비카츠(블랙타이거 새우 3미/멘치) 12,000원
혼밥하기에 좋은 공간인거 같아요!!
인테리어가 참 아늑하고 마음에 들었어요~
주문 즉시 조리에 들어가서 조금 기다려야해요~~
히말라야 핑크솔트는 직접 갈아서 주더라구요~
자동으로 소금을 갈아주는 기구... 신기했어요^^
밥과 반찬은 리필 가능해요!!!
깍두기와 갓김치가 맛있어서 밥 한공기 뚝딱할 뻔 했어요 ㅎㅎㅎ
돈까스 소스도 다른데서 먹었던 맛이랑 달라요~
진~~~한 맛인데... 처음 먹어본 맛이에요^^
소스가 맛있어요~~~
"로스카츠"에요~~
이렇게 두꺼운데 엄청 부드러운 식감이에요^^
지방층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해주는거 같아요~
남편이 입이 아프도록 칭찬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ㅎㅎㅎ
사진으로 맛을 담을 수 없음이 안타깝네요~~~
대박이에요 ㅎㅎㅎ
멘치카츠는 고기를 다져 튀긴 음식인데
이것도 엄청 부드러워요~
히레카츠도 두껍고 부드러워요~~
다른것도 다 맛있었지만...
제 입맛에는 로스카츠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모듬을 시켰는데 먹다보니 양이 엄청 많았어요...
몇개 남아서 남편한테 토스~~~
저녁밥을 안먹어도 될 정도로 많은 양이었요.
다음에는 단품으로 주문해야할거 같아요 ㅎㅎ
다른데서도 돈까스를 많이 먹어봤지만
각각 다 특징이 있었던거 같아요~
'비돈카츠'는 여기만의 특색이 확실히 있는 곳이었어요^^
영국의 버크셔종을 한국형으로 개량한 돼지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처음들어보는 종이에요~ㅋㅋ
거기에 숙성까지 잘 시켜서 맛있었던거 같아요.
방문시 미리 주문을 하면 빨리 드실 수 있으니
미리미리 주문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이 끝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차는 건물 지하에 하시면 됩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아마도 새로운 돈까스의 맛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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