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라미입니다~
아이들 데리고 '청옥산 육백마지기' 정상에서
하룻밤 차박을 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다이나믹 하더라구요....
눈쌀을 찌푸리는 그런... 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점점 발전하는 차박을 해보려구요!!!
"청옥산 육백마지기" 이야기는 아래글을 참고해주세요^^
[여행 이야기/강원도] - 강원도 유명 차박지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 : 샤스타데이지 꽃구경 및 차박 후기
새벽에 도착해서 정상 올라가는 길에
'육백마지기 카페' 를 발견했어요 ㅎㅎㅎ
급하게 가다보니
먹을걸 하나도 안챙겨 갔어요~
도대체 뭘 챙긴건지
생수만 한박스 가져갔어요 ㅋㅋㅋ
그나마 카페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안그랬으면 쫄쫄 굶을뻔....
생명의 은인같은
카페에서 사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하며
아침을 맞이했어요~
"육백마지기 카페"
정상에 주차를 했기때문에
카페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야 했어요~
밤에는 안보였던 경치가 보이네요^^
비록 안개에 가려졌지만
나름 멋있었어요~
저희 부부가 공포영화를 좋아하는데
공포영화 매니아답게....
<사일런트힐> 같다고 영화 이야기를 나누며
신나게(?) 산을 내려갔어요 ㅋㅋ
밤새 내린 비 때문에 온통 진흙탕이었어요.
지나가는 차들도 진흙을 뒤집어 쓰고....
아이들과 저희 부부 모두
옷에 진흙이 튀고 난리였어요 ㅠㅠ
운동화를 신고갔는데...
어떻게 빨아야 할지 ㅠㅠ
드디어 카페 도착!!!!!
이렇게 반가울수가~
카페에 도착함과 동시에
모든 고생이 다 끝난 듯한 기분!!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요~
비나 눈이 오면 진흙탕이 되는 길 때문에
슬리퍼로 갈아신는거 같더라구요^^
이건 저희 생각이에요 ㅎㅎㅎ
- 육백마지기 카페 메뉴 -
매실차, 오미자차 5,000
콜드브루 5,000
콜드브루 라떼 6,000
아메리카노 4,500 / 5,000
카페라떼 5,500 / 6,000
모카라떼 5,500 / 6,000
카라멜라떼 5,500 / 6,000
녹차라떼 5,500 / 6,000
녹차, 자스민, 캐모마일, 국화 5,000
자몽, 청포도, 레몬에이드 6,000
핫초코 5,500
아이스초코 6,000
- 육백마지기 식당 메뉴 -
곤드레밥 10,000
감자전 10,000
(평창감자 100%)
소주, 막걸리 4,000
맥주 5,000
음료수 2,000
* 계산은 선불입니다.
아이들이 엿을 좋아해서
한봉지 샀어요 ㅎㅎㅎ
황기엿 1봉에 5,000원이에요!!!
< 30년 전통엿의 명가 참마당 >
참마당 황기엿은 황기 주산지인
정선에서 생산되는 황기만을 사용하여
일체의 화학첨가제나 인공감미료, 설탕 등을
넣지 않은 우리 전통엿입니다.
입맛이 특이한 아이들 덕분에(?)
엿을 구입했네요 ㅋㅋㅋ
이 엿은 말을 잘 들을때만 주기로!!!!
날씨가 좋았으면 봤을 경치를
이렇게 TV로 봤어요 ㅋㅋㅋ
청옥산 육백마지기에 관한 소개 영상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여기가 또 별을 관찰하기 좋은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그 별은 도대체 언제 볼 수 있냐구요!!!
아침 식사메뉴와 함께 주문한
자몽에이드와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먼저 나왔어요^^
자몽에이드가 엄청 진하고 맛있더라구요^^
한모금 마셨더니 답답했던 속이
개운해졌어요 ㅎㅎㅎ
곤드레밥이랑 평창 감자 100%로 만든
감자전이 나왔어요~
짜지않게 간장의 양을 조절하여
살살 비벼줬어요 ㅎㅎㅎ
아이들이 맛있다고 감탄하며 먹었어요 ㅋㅋ
(저희 입맛엔 맛있었어요)
집에서는 아무리 해도 이런 맛이 안나요 ㅠㅠ
왜 그럴까요??
한식, 양식 조리사 자격증이 있는 나...
자격증은 이력서에만 쓰는 용도인가봐요^^;
제 요리실력을 잠시 반성해 봅니다....
곤드레밥 맛있다고 엄지척 했는데
엄지척 사진이 어디갔지?? ㅋㅋㅋ
타이밍 맞춰서 사진찍기 힘들당....
가는 길에 <잡초공적비>가 있었어요~
잡초공적비??
처음엔 그냥 지나갔었는데
특이한 이름 때문에 궁금해서
다시 사진찍으러 갔어요 ㅎㅎㅎ
<잡초공적비>
태초에 이 땅에 주인으로 태어나
잡초라는 이름으로 짓밟히고 뽑혀져도
그 질긴 생명력으로 생채기 난 흙을 품고 보듬어
생명에 터전을 치유하는 위대함을 기르고자
이 비를 세우다
청옥산 육백마지기 생태농장 2019. 08
문구가 너무 멋있어서 글로 옮겨봅니다.
저는 이 짧은 글이 와닿더라구요.
잡초가 정말 대단한 존재구나...
짧은 시간이었지만
잡초의 위대함을 생각해 봤습니다^^
공적비 옆면에는 뭐라고 써있나 봤더니
<무농약 인증> 마크가 있어요 ㅎㅎㅎ
바로 앞에 있는 땅이
무농약 인증 받은 땅인가봐요~
그래서 그런지
땅에서 좋은 기운이 나오는거 같기도....
흙 색깔도 달라요 ㅎㅎ
가는길에 이런 계단이 있더라구요~
날씨가 좋았으면
뒷배경이 어마어마하게 멋있었을거 같은데
지금은 그냥 회색 안개로 덮힌 세상...
천국의 계단 느낌인가?
멋진 풍경은 아니지만
나름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장소였어요~
이곳에 와서 생애 첫 차박을 했는데
운 좋게도 멋진 카페에서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했어요^^
음식맛도 좋았구요 ㅎㅎㅎ
젊은 사장님께 몇시에 오픈하는지 여쭤봤는데
딱 정해진 시간은 없는거 같았어요.
약간의 변동이 있는지
대략 7시반에서 8시쯤 오픈해서
저녁 7~8시쯤 닫는다고...
너무 이른 시간과 늦은 시간에는
문을 닫을 수 있으니
전화로 확인 하시고 방문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괜히 먼길 갔다가 헛걸음 하지 않도록요^^
육백마지기 카페 연락처
010-9222-3846
참고하세요^^
이상, '육백마지기 카페' 내돈내산 이용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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