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리미입니다~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갖기위해
천안 독립기념관에 다녀왔어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지만
뭔가 배우는것도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많이 배우는 곳!!
"독립기념관"
제 1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갑니다.
상당히 먼 길이네요....
편안한 신발 필수!!
뜨거운 햇볕을 차단할 뭔가가 필요해요^^;
그냥 걸어갔다가 타죽을뻔...
이제 본격적으로 걸어가기 시작....
그늘이 없어서 뜨거운 햇볕을
그대로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썬텐 중 ㅎㅎㅎ
※ 독립기념관 운영시간 및 주차요금 ※
- 입장료 : 무료
- 주차요금(1일 기준)
소형 : 2,000원
대형 : 3,000원
감면 : 1,000원
장애인, 경차, 하이브리드,
저공해차, 병역이행 명문가
면제 : 국가유공자, 국가유공자 유족증 소지자
매일 09:30~18:00 하절기(3~10월)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일
매일 09:30~17:00 동절기(11월~2월)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일
<겨레의 탑>
겨레의 탑은 막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의 날개 같기도 하고
기도하는 양 손과 같기도 한
독립기념관의 상징탑이다.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영원불멸하게
웅비하는 한민족의 기상과 자주와 독립,
통일과 번영에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높이는 51.3m이며, 가로 세로 각 24m의
기단 바닥에는 우리나라 지도와 24방향을
표시한 주리 주물판 24괘가 있고
탑 양 날개 연결부위에는
무궁화가 조각되어 있다.
설계 : 한도룡
이제 다시 출발!!!!
벌써 지치네요...^^;
보기만 해도 포스가 느껴지는 곳이에요.
초등학교때 이후로 아주 오랜만에 방문하네요.
이 곳은 '겨레의 집' 입니다!!!
<겨레의 집>
겨레의 집은 독립기념관의 상징 건물이자
광복절 경축식 등이 거행되는
국가적 기념공간이다.
이 건물은 길이 126m, 폭 68m로서
축구장 크기에 15층 높이의
동양 최대 기와집입니다.
지붕 면적만 9,917㎡로 여기에 43,100장의
동기와를 이었다.
건물 내부에는 지름 1.8~2.4m
높이15~29m의 기둥 40개가 지붕을
받치고 있으며
정면 처마 밑의 '독립기념관' 현판은
유명한 서예가 김충현이 쓰고
오옥진이 세겼다.
설계 : 김기웅
무궁화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약 100일동안 피고 지고를 반복하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겨레의 얼과 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대한민국 국화입니다.
제1관 <겨레의 뿌리>
선사시대 이래 조선시대 후기인
1860년 이전까지 민족사의 뿌리와
전통문화, 그리고 불굴의 민족혼과
국난 극복의 노력에 관계된 자료 전시
Tip. 꼭 봐야하는 자료
1. 무용총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 위치한 5세기
고구려 고분으로, 춤추는 그림이 있는 무덤
이라는 뜻에서 '무용총'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무덤 내부의 벽화를 통해 당시 고구려 사람들의
생활상과 내세관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2. 거북선
조선시대 수군의 대표적 전투선인
판옥선을 바탕으로 개발된
거북 모양의 철갑선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과 판옥선을
이용하여 수많은 해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제2관 <겨레의 시련>
근대적인 자주 독립국가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좌절된 후
이어진 일제으 식민 지배 실상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도 계속 된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관
Tip. 꼭 봐야하는 자료
1. 을사늑약문
국제법적 절차와 형식이 갖추어지지 않은 채
일제의 무력과 협박에 의해 불법적으로
체결된 을사늑약으로 인해 대한제국은
외교권을 강탈당했습니다.
2. 숫자조선연구
일제가 작성한 분야별 통계자료를
거꾸로 이용하여 일제 식민 지배 아래
한국의 실장을 폭로하고 비판한 책
잊지말아야 할 역사적 사실.....
을사늑약....
미쓰비시 광업주식회사로
강제 동원 된 김태순....
가슴아픈 역사를 보고
무거운 마음으로 2전시관 관람이 끝났어요.
밖으로 나오니 바로 매점이 있네요^^;
아이들도 힘들었지만
저도 잠시 쉬고싶더라구요...
적절한 곳에 매점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ㅎㅎ
제3관 <겨레의 함성>
3.1운동과 대중투쟁에 참여했던 민중의 모습을
통해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관
Tip. 꼭 봐야하는 자료
1. 3·1 독립선언서
1919년 3월 1일 발표된 독립선언서입니다.
이날 한국인들은 일제의 식민통치에
저항하여 전 세계에 조선의 독립을
선언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시위를 전개했습니다.
2. 우리말 큰사전 원고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대항하여
우리말과 한글을 보존하고자 했던
조선어학회에서 우리말 사전을 편찬하기
위해 작성한 원고입니다.
3관 관람 후 바로 4관으로 이동....
제4관 <평화누리>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투쟁이자
인류 보편의 가치인 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정한 평화를 지향한 독립운동의 참뜻을
공감하고 나누는 전시관
Tip. 꼭 봐야하는 자료
1. 대형화면 영상
길이 18m의 3개 화면에 19세기 말부터
1945년 8월 15일 광복까지의
여정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재현했습니다.
화면에 지나가는 붓자국은 독립운동가들이
걸어온 길을 상징하고
점등하는 불빛은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나타냅니다.
2. 세계와 함께한 독립운동
(한국의 독립을 도운 외국인)
자유와 평화를 지양하며 전개된 독립운동은
세계인의 공감을 얻고 지원하기까지
이끌어냈습니다.
미국의 호모 헐버터, 중국의 쑨원, 두쥔훼이
일본의 후세 다쓰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 독립운동에
감명 받고 도왔습니다.
제4전시관을 나와서 문화상품관을 지나
5전시관으로 갑니다.
(문화상품관은 코로나로 임시 휴점)
제5관 <나라되찾기>
조국독립을 위해 국내외 각지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을 주제로
독립군의 활동을 전시
Tip. 꼭 봐야하는 자료
1. 독립전쟁(전투 모형)
일제강점기 한국인들은 일제의 탄압을 피해
한국과 가까운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전쟁을 준비하였습니다.
3·1 운동 이후 동북지역의 독립군들은
일본군과 수차례 독립 전투를 벌였고
봉오동, 청산리 전투와 같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2. 한국광복군 서명 태극기
광복 직후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2구대 대원들이 조국의 완전 독립을 염원하는
글귀와 서명 등을 남긴 태극기입니다.
봉오동 전투의 주역 여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지난 1943년 10월 이역만리 떨어진
카자흐스탄에서 조국 광복을 보지 못한 채
숨을 거둔 지 78년만에....
제76주년 광복절 15일(오늘) 국내로 봉환됩니다.
매우 기쁘고 감격스러운 소식이에요.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계기로
다른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 되길 바래봅니다....
체험만 해도 엄숙해지는 분위기....
아이들도 기분이 이상한가봐요.
제6관 <새나라세우기>
일제의 억압에 맞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기 위한 우리 민족의 다양한
노력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Tip. 꼭 봐야하는 자료
1. 대한민국임시정부(임정 요인상)
1919년 3·1운동 이후 4월 중국 상하이에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한국 역사상 최초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주창한
한국 독립 운동의 중심기관이었습니다.
밀랍상은 임시정부를 이끈 42명의
주요 인물들을 재현한 모형입니다.
2.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환국 기념 서명포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1945년 11월 환국하기 전날 광복과 환국의
감회를 서명과 함께 적은 서명포입니다.
이렇게 6관까지 관람을 해봤어요.
마지막으로 특별기회전시실까지...
별도로 예약을 해야 하는 곳이에요.
(현재는 코로나로 임시 제한 중)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할때 타고 온 C-47 수송기
* 태극열차, 버스 이용 안내 *
이용요금(편도)
올라갈때 & 내려갈때(겨레의 집 ↔ 겨레의 탑)
초등학생/청소년/어른 1,000원
만4세이상~유치원/경로 등 700원
만4세미만 등 무료
이렇게 3시간 동안
독립기념관을 둘러봤습니다^^
만 4세 아이들이 둘러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코스였어요.
업어주고 안아주고....
하면서 다니느라 조금 힘들긴 했지만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광복절을 기념하여 잠시 역사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어요 ㅎㅎ
이상 "독립기념관"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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