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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만한 곳 : 환구단 서울시내에서 역사적인 장소를 만나다

여행 이야기/서울

by Dream美 2021. 3. 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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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리미입니다~

친구들과 "웨스틴 조선호텔 아리아"에 왔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을 소개합니다^^

 

서울시청앞을 그렇게 많이 지나다녔는데

이런 문화재가 있다는걸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역사를 너무 몰라서 부끄러웠습니다.

 

이제라도 알게되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환구단"

 

이 건물은 뭘까요?? 궁금.... 범상치 않아서 가까이 가봄~

 

호텔에 주차하고 외부에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 건물로 올라왔는데

왼쪽편에 딱~~~~ 하고 보이는

한옥건축물(?)

 

이게 뭐지??

 

궁금해서 가까이 가봤어요~

 

환구단

환구단 이라고 하네요

 

환구단은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곳으로

황단(皇壇) 또는 원구단(圓丘壇)

원단(圓壇) 이라고도 한다.

 

이 자리에는 조선 후기 중국 사신을 맞이하던

남별궁이 있었는데 고종(高宗 : 1852~1919)이

1897년 황제에 즉위하면서 제국의 예법에 맞추어

환구단을 건설하였다.

1987년(광무 원년) 10월에 완공된 환구단은

당시 왕실 최고의 도편수였던 

심의석(沈宜碩 : 1854~1924)이 설계를 하였다.

환구단은 제사를 지내는 3층의 원형 제단과

하늘신의 위패를 모시는

3층 팔각 건물 황궁우

돌로 만든 북과 문 등으로 되어 있었다.

 

일제강점기인 1913년 조선총독부가

황궁우, 돌로 만든 북, 삼문, 협문 등을 제외한

환구단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조선경성철도호텔을 지었다.

 

환구단은 대한제국의 자주독립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상징적 시설로서

당시 고종황제가 머물던 황궁(현재의 덕수궁)과

마주보는 자리에 지어졌다.

 

이런 역사가 있는 장소였다니~

뭔가 가슴이 찡~~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스타벅스 환구단점만 알았지

환구단이 이런 역사적인 곳이었다니!!!!

 

황궁우 들어가는 문
관람제한시간

환구단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 15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관람 제한 시간

21 : 00 ~ 07 : 00(10시간)

무료관람!!!

 

호텔 바로 옆에 있어요~

호텔 바로 옆에 있어요~

환구단 뷰 쪽으로 숙박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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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호텔의 정원같은 느낌....ㅡ.ㅡ
현대 건물 사이에 우뚝 솟은 황궁우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면 느낌이 또 새로워요...
잡상(雜像) 또는 상와(像瓦) 라는 동물 장식

잡상은 기와지붕의 추녀마루 위에 놓이는

와제(瓦製) 토우를 말하며

궁전이나 전각의 지붕 위 네 귀에

여러가지 신상을 새겨 얹은 장식 기와의 하나.

 

잡상은 최소 3개 이상의 홀수로 만들고

일반적으로 5개 인데

근정전은 7개, 숭례문은 9개

경회루는 11개나 된다고 해요.

 

잡상은 모든 기와 지붕위에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궁전건물과 궁궐과 관련 있는 건물에

한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을거 같아서 ㅎㅎㅎ

 

환구단 난간석 석물 유적

 

환구단 난간석 석물은

고종이 천지에 고유제를 지낸 후

1897년 10월 12일에 황제 즉위식을 거행한

환구단을 구성했던 3개 층의 원형 난간석 중 한 부분이다.

이 석재는 1913~1914년 조선경성철도호텔을 지으면서

환구단을 헐어서 남게 된 석물이다.

 

그동안 황궁우의 정문이자 환구단과

황궁우를 잇는 문에 해당하는

전벽돌로 지은 삼문(이하 전축삼문)의

양쪽 난간 석재로 사용하였다.

2019년 전축삼문 주변의 직선 담장을 복원하면서

다시 헐어서 현 위치에 보관하고 있다.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즉위하면서 제를 지낸

환구단의 역사적 실제라고 할 수 있다.

 

 

석물 유적
환구단 정문(안쪽에서 바라본 모습)

 

정문 왼쪽 틈으로

고종 황제가 머물러던 덕수궁이 보여요!!!

 

 

 

정문 오른쪽으로는 서울시청이 보이구요!

 

 

석고
석고(3개의 돌 북)
석고는 광무 6년 고종 황제의 즉위 4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조형물이에요.

 

3개의 돌북은 하늘에 제사를 드릴 때 사용하는 악기를

형상화한 것으로 몸통에 용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이 용무늬는 조선조 말기의 조각을

이해하는 좋은 자료로서

당시 최고의 조각 중 하나로 평가된다.

 

구경할때는 돌로 만든 북이구나

생각만 했지...

설명을 읽고나니 이런 깊은 뜻이 있네요.

 

정문

 

다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서 정문쪽으로 가봤어요~

차는 호텔에 주차해 놓고

덕숭궁 돌담길을 걷기로 했거든요^^

 

환구단 정문
환구단 시민 광장

 

이 광장은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환구단이 인접한 곳으로

잊혀져 가는 우리의 문화재를

시민들이 찾아 볼 수 있게 하여

역사와 전통의 향기를 다시 한번 음미할 수 있는

열린 쉼터로 조성하였습니다.

 

서울시청
덕수궁 대한문

 

이렇게 역사를 모르는 엄마는

환구단을 둘러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잊지말아야겠다....라는

 

서울시청을 지나

덕수궁 돌담길도 걸어보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수다도 떨어보고

대학시절 캠퍼스를 거닐던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시간이 얼마만이었는지....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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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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