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릴리' 입니다.
오늘은 14년 동안의 준비 끝에 개봉한 영화 '귀향' 에 대하여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이 영화를 예매할 당시 '메가박스' 가 제일 상영관수가 많았습니다.
다른 곳은 몇군데 없었는데 ㅠㅠ 오늘 확대 됐다네요 ㅠㅠ
뭐야 ㅠㅠ 멀리까지 가서 보고왔는데.....
영화 ‘귀향’ 은 지난 2002년 ‘나눔의 집’ 봉사활동 당시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치료 중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 을 접한 조정래 감독이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제작한 극영화입니다.
하지만 위안부 문제가 ‘정치적’ 이라는 이유로 영화 ‘귀향’ 의
투자 유치가 쉽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지난 14년 동안 시나리오를 다듬으며 공을 들인 영화 ‘귀향’ 의 제작을 성사시키기 위해
결국 크라우드 펀딩으로 도움을 청하였고....
7만3164명의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된 해당 펀딩 덕분에
제작비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12억여원을 조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배우는 물론 각 분야 전문 제작진의 재능 기부도 영화 ‘귀향’ 을
완성하는 데 참여하였고...
드디어 2월 24일 오늘...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
"여기가 지옥이다 야"
1943년,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강하나)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나게 된다.
정민은 함께 끌려온 영희(서미지), 그리고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실려 알 수 없는 곳으로 향한다.
제2차 세계대전, 차디찬 전장 한가운데 버려진 정민과 아이들...
그곳에서 그들을 맞이한 것은 일본군만 가득한 끔찍한 고통과 아픔의 현장이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아픈 이야기!
세상 물정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살아가던 아이들이었는데....
어느날 일본군에 의해 끌려가게 된다.
그곳에서 상상하기도 싫은 지옥과 같은 삶을 살아간 그녀들....
이 이야기가 실화였다는게 믿겨지지 않을만큼 잔인하고
가슴이 미어지도록 슬펐다......
솔직한 후기 |
영화 '귀향' 은 꽃다운 나이에 절명했던 소녀들을 영혼으로나마
집으로 돌려보내는 이야기이고, 영화로 하는 천도재 이며
한 맺힌 영혼들을 돌아오시게 해서 고향을 둘러본 후 극락왕생하시기를 기원하는 것이
이 영화가 가진 의미라고 합니다.
저 또한 이 영화를 보면서 같은 느낌이 받았어요.
함께 천도재를 드리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무슨 이야기가 더 필요할까 싶어요 ㅠㅠ
영화가 다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끝날때까지도
자리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온 몸에 힘이 빠져버렸고....
마음 한구석이 시리도록 아팠거든요 ㅠㅠ
내가 그동안 너무 무심하게 살아왔구나 하는 마음에 너무 슬펐어요.
이번처럼 눈물을 많이 흘린 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여러분 영화 '귀향' 꼭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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