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서울284 타이포잔치 2021 : 거북이와 두루미 관람 후기 예약 및 주차 방법

안녕하세요^^ 드리미입니다~

주말에 아이들이랑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
무료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예약은 필수!!!!

 

현장발권입장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불안해서 예약했어요 ㅎㅎ

 

예약시간보다 늦게 갔지만 입장이 가능했어요^^

 

"타이포잔치 2021"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거북이와 두루미>

 

네이버에서 무료 예약함

 

문화역서울 284

전시 기간은 2021. 9. 14(화) ~ 10. 17(일)까지에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 기간 안에 한번 가세요^^

타이포그래피?

미적 가치를 위하여 글자(타입)을 이용한 모든 디자인.
엄격하게는 사진이나 일러스트레이션이 포함된
디자인은 제외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타입(글자)들이
메인으로 이루어진 디자인 영역을 말한다.

- 출처 : 네이버 만화애니메이션 사전 -


<타이포잔치 :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행사입니다.
타이포잔치는 2001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당시 타이포그래피를 주제로한 유일한 국제 행사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문화의 근간인 문자를 중심으로 여러 측면과
흥미롭게 상호작용하는 모습, 문자와 생명을 주제로
전시가 펼쳐집니다.

 

흐린 하늘이 멋있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입구에서 예약확인 후 입장해요~

입장권을 받아서 들어옵니다 ㅎㅎ

동양의 사상에서는 우주 만물의 변화를
나무, 불, 흙, 쇠, 물 다섯가지 기운을 통해
설명하려 했습니다.
이 사상에 따르면 우리는 호기심을 갖고
욕망하며(나무), 서로 이해에 따라 분열하고
확장한 뒤(불), 다시 조화를 이루어(흙),
결실을 맺고(쇠), 응축하는(물) 것을 반복합니다.
전시를 이루는 네 파트는 이러한 오행의 순환을
모티브로 구분됩니다.

 

木 part 1. 기원과 기복

생성과 호기심을 주제로 원초적인 바람과
요강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담은 작품을 전시

火, 金 part 2. 기록과 선언

분열과 결실, 열정과 직관을 주제로
동시대의 화두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깊은 성찰을 담은
작품을 전시

水 part 3. 계시와 상상

응축, 지략과 위트를 주제로 미디어적 상징과
미래적 상상을 담은 다양한 매체와 장르의 작품을 전시

土 part 4. 존재와 지속

조화와 균형을 주제로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항상성을 보여주었던 국내외 11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미주 <여래신장>

손오공이 근두운을 타고 세상 끝까지 달려갔지만
결국 부처의 손바닥 안이었다는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에요.

 

본격적으로 작품을 보러 갑니다

작품 안으로 빨려 들어갈것 같아요

작품을 먼저 보고 작품 설명을 읽어보며
감상을 해봤습니다.
아이들은 그저 신나서 구경 중이에요 ㅎㅎㅎ

 

문자를 작품으로 만나게 됩니다

처음엔 정리가 안된 상태인줄 알았어요 ㅋㅋㅋ
작품인데.... 작가님께 죄송....^^;

 

분위기 좋은건 알아서 ㅎㅎㅎ

아이들이 재밌어 했던 작품들이에요

바다의 쓰레기를 작품으로 만들었네요

이 작품을 보면서 지구가 아프지않게
노력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해줬어요....
눈으로 보니 더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신기한 작품이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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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도 멋진 작품이 있었어요~

그냥 쓱~ 지나갔다가 뭔가 하고 보니 작품이었어요 ㅎㅎ

 

최하늘 <직립연습 : 조각 모방 3>

살짝 애매한 공간에 있어서 작품인줄도 모르고

그냥 지나갔었어요 ㅎㅎ

 

여기는 서울역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중세시대 유럽 성 안에 들어온듯한 분위기 ㅎㅎㅎ

다양한 작품들이 있는 곳으로~

역시 영상작품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

영상으로 보는걸 좋아하네요 ^^;

 

저도 보면서 신기하더라구요~

강재원 <스우시>

나이키 모양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맞다고 하네요 ㅋㅋㅋ

'스우시' 가 나이키 마크 이름이라고 ㅋㅋㅋㅋ

저의 무지에 빵 터졌습니다 ㅎㅎ

 

윗층에서 내려다본 구 서울역 대합실 ㅎㅎ

재미있는 작품들 보는 중 ㅎㅎ

'한글날'을 맞아 네이버가 '마루 부리'

5종 글꼴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가 사용자와 함께 만든 최초 글꼴 '마루 부리'

4년간 6만여 명 의견 모아 다듬고 더하고 짓고!!!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designpress2016/222531047653

'4년간 6만여 명 의견 모았다' 네이버가 사용자와 함께 만든 '마루 부리' 글꼴 5종

 

<거북이와 두루미>

 

한국에서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육신은 스러져도 이름으로나마 존재하고픈 욕망이

투영된 것일지도....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치치카포 사리사리센타 워리워리 세브리깡

무두셀라 구름이 허리케인에 담벽락

담벼락에 서생원 서생원에 고양이

고양이엔 바둑이 바둑이는 돌돌이' 

 

1970년대 중반 TBC 방송사의 한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해졌습니다.

 

자식의 장수를 기원하며 지어준 것이라는 설정으로

조합된 단어들의 리드미컬한 발음과 강렬한 심상은

오늘날까지도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늘 접하고 생각없이 썼던 문자 뒤에

인간의 욕망과 다양한 재미, 아름다움을

발견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아이들 챙기느라 정신없었지만....^^

 

이제 밖으로....

나오자마자 기차를 보겠다는 아이들....

나오자마자 전시 내용은 잊은듯....

기차를 보겠다고^^;

너희들의 관심은 다른데 있었던 거니?

기차가 출발하는거 보러 가기로 하고

서울역으로 갑니다 ㅎㅎㅎ

 

무료로 멋진 전시회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 날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 기간을 이용해서

가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주차는 서울역 주차장에 했고

주차비 때문에 식당과 마트를 이용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5시간까지 무료 받았어요.

 

이상 "타이포잔치 <거북이와 두루미>"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