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 전날 우리끼리 : 쉐이크쉑 고양점 새로운 맛 발견

 

어느새 구정으로 2021년 새해가 되었지만 올해 설은 뭔가 다르다.

작년에도 코로나때문에 조용하게 명절을 보냈던거 같은데
올해는 5인이상 집합금지로 더 조용한 연휴를 보내게 되었다.
그때만해도 지금의 상황을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

어린이집 가정보육도 이렇게 길어질지 몰랐고 ㅜㅜ
어린이집보다 가정보육이 더 길었던 한해....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한해....
이제는 그랬던 2020년과 작별을 하고
2021년을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해 본다^^

 

설 전날이지만.... 할일이 없어서
하루종일 집콕 하다가 저녁 다 되서 스타필드에 갔다~
장도 보고 저녁도 해결할겸ㅎㅎ
사람들이 다 어디갔나 했더니 여기 있었구나....
어찌나 복잡하던지....

뭘 먹을까 찾아봤는데 전부 대기를 해야했다.
오랜만에 쉐이크쉑에 갔다.

먹고 나올때쯤 되서야 대기줄이 사라짐~~ㅎㅎ

대기줄에서.... 기다리다가 물건 살뻔~ ㅋ

메뉴가 잘 안보이네^^;

머스터드와 케첩을 셀프로 ㅎㅎㅎ

다양한 모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쉑투게더 이용하면 좋은듯^^

우리꺼 메뉴 도착^^

 

이렇게 해서 49,500원

그냥 햄버거인데 이 금액은 좀 비싼 편이다.

가성비는 조금 떨어지지만

결국.... 금방 잊어버리고 맛있게 먹었다 ㅋㅋㅋ

 

치킨쉑 : 7,900원

 

쉐이크쉑에 오면 항상 먹는 치킨쉑~

이 맛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어쩜 이리도 고소하고 바삭하고 풍미가 깊은지 ㅎㅎㅎ

 

쉑버거 더블 : 10,900원

 

남편이 좋아하는 쉑버거~

고기가 들어간 패티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건 육즙이 살아있고 맛있었다!!! 

 

치킨바이트 : 4,800원(많이 사서 그랬는지.... 6조각에서 10조각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심)

 

애들이 치킨을 다 먹어버려서 못먹었지만

치킨쉑 맛이랑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ㅎㅎ

우리 애들이 더 사달라고 할 정도면 말 다했지 뭐^^

 

치즈프라이 : 4,900원

 

어디가든 맛있는 치즈 프라이 ㅎㅎㅎ

안먹어봐도 알쥬? 

 

바닐라쉐이크 : 5,900원

 

쉐이크는 다른데서 먹던 맛이랑 다르다.

집에서 만든 듯한 깊은 맛....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이 많은 편^^

 

플로트(퍼플카우) : 5,900원

 

오늘 메뉴 선택은 정말 좋았는데.......

문제는 바로 이 "플로트(퍼플카우)" 에서 생겼다 ㅠㅠ

 

웬만한 맛은 다 잘먹는 편인데

이건 뭐.......

 

 

세상에서 안먹어 본 맛이 있었다니~~~~~~

두리안 이후 제일 이상한 맛이었다.

 

물론 이 맛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의 취향 존중....

 

남편이랑 나는 전~~혀 아니었다.

남편은 안티푸라민 향이라고 하고

나는 뿌리는 파스 향이 난다고 하고

애들도 싫다고 하고

 

휴~~

 

과감하게 새로운 메뉴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는거...

 

그래도 아까워서 다 먹었다 ㅠㅠ

 

 

스티커는 다른데서 샀는데 ㅜㅜ

여기서 사진찍자는 너....

 

이때 여기저기 문닫는 소리가 들린다~

이런 ㅠㅠ

트레이더스도 못갔는데.... 

결국 밥만 먹고 왔다.

 

그래도 이번 명절에 며느리명절증후군이 없다는거 ㅋㅋ

결혼하고 처음으로 맞는 행복한 명절입니다 ㅎ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