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리미입니다~
휴일을 그냥 집에서 보낼 수 없어서
갑자기 영종도로 출발했어요 ㅎㅎ
미리 예약도 안하고.....
영종도씨사이드 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는데
대기줄이 길긴 했지만 그래도 탑승 성공!!!
영종도씨사이드 레일바이크 이야기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여행 이야기/인천광역시] - 영종도 씨사이드 레일바이크 이용 후기 : 아이와 놀러가기 좋은 곳 예약 및 이용 안내
레일바이크를 타고 바로 그 옆에 있는 역사관으로 갔어요~
"영종역사관"
바로 옆이라 찾기 쉬워요^^
여기까지 왔는데 "영종역사관"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ㅎㅎ
이곳은 보수중이라 들어갈 수 없었어요~
그냥 밖에서 보고 지나갔죠^^
"자연도원(紫燕島園)"
영종도의 옛 지명인 자연도를 기념하는 정원으로서
자연도란 '자주빛 제비가 찾아오는 신비의 섬'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평화롭고 살기좋은 영종도는 1875년 운요호 사건으로
35인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강화도 조약 이라는
조·일간의 불평등한 조약을 맺은 아픈 과거를 지닌 곳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35인의 전몰 영웅들이
끝까지 목숨바쳐 싸우던 애국심을 기록하며
평화를 열망하는 뜻을 기리기 위해 자연도원을 조성하였다.
이런 의미가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하나 하나 깊은 뜻이 있는 이곳!!!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었음을 짐작해 봅니다.
※ 관람 안내 ※
관람시간
10 : 00 ~ 18 : 00(입장은 17 : 30)
휴관일
1월 1일, 설날연휴, 추석연휴,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연휴를 제외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관람요금
성인 : 1,000원(만 19세 이상 ~ 64세 이하) / 단체 800원
청소년 : 700원(만 13세 이상 ~ 18세 이하) / 단체 500원
군인 : 500원 / 단체 400원
* 관람권은 발권 당일에 한하여 관람 가능
만 64세 이상 관람객은 신분증 제시!!!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 당일 동시 이용고객에 한하여
관람료 할인!!!! 해줘요~~~
레일바이크 영수증을 꼭 제시해야 하니
영종역사관에 방문하시려거든
버리지말고 가지고 계세요!!!!
입장료 200원씩 할인 받았어요 ㅎㅎㅎ
영수증 가지고 있길 잘했네요^^
만 13세 미만 아이들은 무료에요!!!
제 1 전시실을 보니
"선사인의 삶" 이라는 테마로 시작되네요^^
체험전시실 먼저 가봤어요^^
여기서 짧지만 즐거운 체험을 해보고
맞은편 전시관으로 이동했어요~
제 1 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영종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1존 '선사인의 삶'
영종·용유 지역의 전반적인 역사와
선사시대 유적지 및 출토 유물에 대하여 전시
2존 '교류의 중간기지, 자연도'
해양 교류의 중간 거점이었던 영종도의 역사와
고려시대 자연도라 불리었던 영종도의 역사에 대하여 전시
이렇게 1층 전시실을 둘러봤어요 ㅎㅎ
이제 2층으로 가봐요~~
제 2 전시실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영종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하여 살펴 볼 수 있습니다.
3존 '자연도 주민의 삶과 영종진 이설'
영종·용유 지역의 전반적인 역사와
선사시대 유적지 및 출토 유물에 대하여 전시
4존 '쇄국과 개항의 충돌, 영종진 앞바다'
영종진에서 발생했던 외세와의 충돌과정과
근대로 향해가는 영종도의 모습에 대하여 전시
5존 '영종·용유 삶의 터전' 과 6존 '세계의 관문, 영종도'
영종·용유 지역의 근현대 생업 및 삶의 모습과
매립 후 각종 도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 영종도의 모습을 전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키즈룸 운영 제한 안내
키즈룸은 어린이 대상 영종도 출토유물 퍼즐체험,
문화유산 탁본체험, 어린이 활동지 체험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체험 공간입니다.
출입 인원 : 3팀(10명 이내)
이용 대상 : 보호자를 동반한 7세 이하 어린이
(역사관 이용객에 한함)
이용시간
- 매시 정각 ~ 30분 : 키즈룸 운영
- 매시 31분 ~ 59분 : 키즈룸 소독 및 환기
유의사항
- 어린이 체험실 내 음식물 반입 금지
아쉽지만... 키즈룸을 이용할 수 없어서
그냥 밖으로 나갔어요^^
"영종진 화포"
영종진은 국가 보장처였던 강화도의 방비를 목적으로
1653년 남양도호부의 영종진에서 자연도로 이전 설치되었다.
그리고 그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는 요청에 따라
자연도가 영종진이 되었고, 현재 구읍뱃터 일대에
포대가 배치되었다.
1875년 일본의 포격에 의해 영종진이 파괴되고 화포 36문을
약탈 당하면서 현재는 그 실물이 전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영종진의 역사성을 재조명 하기 위해 이 곳에 복원하여
전시된 화포는 김포 덕포진 대포를 복제한
강화 초지진 철제 대포와 같은 것이다.
레일바이크 타고나서 봤던 갯벌 뷰를
이곳에서 다시 보게 되네요^^
영종역사관에서 바라보는 뷰도 정말 멋있어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
고인돌이 무덤이라고 알려줬는데
딸내미는 죽은 사람이 어디에 뭍혀있는지
찾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운남동 고인돌은 영종도의 유일한 고인돌로서
영종도가 청동기 시대에 사람들의
생활터전이었다는것을 보여줍니다.
아이들 힘으로는 돌리기 힘들어서
아빠가 돌려줌 ㅋㅋㅋ
이곳에 돗자리, 텐트를 친 사람들이 보이네요~
뷰는 정말 최고네요!!!
잠시 잔디에 누워보고 싶네요....
이렇게 야외전시공간까지 둘러보며
'영종역사관' 관람을 마무리 해봅니다.
처음엔 별로 기대 안하고 왔는데
와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이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우리나라 역사를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간접적으로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음....
제 1, 2 전시실은 우리 아이들(6세)에겐
조금 어렵고 재미 없었을 수도 있었지만
체험전시실이 있어서 다행이었죠 ㅎㅎ
(키즈룸은 시간을 잘 맞춰서 이용하세요)
야외전시공간도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좋았다는거^^
멋진 뷰는 덤으로~
저 또한 영종도라고 하면
단순하게 "인천공항이 있는 곳" 으로만 생각했는데
이곳이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인지
알 수 있었다는 사실에
굉장히 만족하면서 집으로 갑니다~
영종도로 여행을 생각중이시라면
한번쯤 방문해보시기를 바래요^^
영종역사관
인천 중구 구읍로 63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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