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The Handmaiden, 2016)' 솔직 관람 후기

 

 

 

 

 

안녕하세요 '릴리' 입니다.

 

오늘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아가씨' 에 대하여 포스팅 합니다^^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라 안볼 수가 없었어요 ㅎㅎ

 

남편이 퇴근하기만 눈빠지게 기다렸다가

 

영화 보러 고고싱~~

 

 

 

 

 

 

 

 

 

 

이 영화는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입니다.

 

일명 '깐느박' 이라 불리우며 수상 여부에 기대를 걸어봤지만

 

아쉽게도 불발되었네요.

 

어쨌든......

 

영화제 당시의 화제성이 국내 흥행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가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어릴 적에 부모를 잃고 후견인 이모부(조진웅)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고 있는 

귀족 아가씨(김민희)에게 백작(하정우)이 추천한 새로운 하녀가

어느날 그녀의 집에 들어오게 된다.
매일 이모부의 서재에서 책을 읽는 것이 일상의 전부인 귀족 아가씨는

순박해 보이는 하녀(김태리)에게 조금씩 의지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하녀의 정체는 유명한 여도둑의 딸이자

장물아비 손에서 자란 소매치기 고아 소녀 숙희(김태리)이다.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될 아가씨를 유혹하여 돈을 가로채겠다는

사기꾼 백작(하정우)의 제안을 받은 그녀는
아가씨가 백작을 사랑하게 만들기 위해 그녀의 하녀가 되기로 한다.

 

드디어 계획대로 백작이 등장하고,

백작과 숙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가씨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다.

돈과 귀족 아가씨(김민희)의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매혹적이고 자극적인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연 비밀에 쌓인듯한 그녀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을까. 

 

 

 

 

 

 

 

 

 

 

 

 

 

 

 

영화속에 나오는 이 건축물은 영국과 일본 건축물 형식이 조화된

 

후견인과 아가씨의 대 저택입니다.

 

뭔가 묘한 분위기가 풍겨나오며...

 

이 영화 자체를 더욱더 신비롭게(?) 만들어 주는 곳이에요.

 

 

 

 

 

 

 

 

 

 

 

 

 

 

 

 

 

 

 

 

 

 

 

 

 

1860년대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동성 로맨스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일제강점기 한국과 일본으로 옮겨온 작품이라고 합니다.

 

소설을 차용하여 영국식과 일본식을 혼합된 공간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야기 하기 조심스럽네요.

 

스포를 유출하지 않기 위해!!!!

 

내용 이야기는 가급적 하지 않으려구요^^

 

 

 

 

 

솔직한 후기

 

이 영화도 상영시간이 144분으로 길었어요.

 

요즘 영화들은 왜이리 길게 찍는지.... 휴~ 참느라 힘들었네요 ㅋㅋㅋ

 

긴 상영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전개속도도 빠르고...

 

스토리도 재미있는 편이었습니다.

 

반전의 매력을 선보인 김민희!!!!

 

저는 '김민희' 라는 배우가 연기하는 걸 처음 본 것 같아요.

 

그동안 유심히 보지 않았던 배우였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보게 된 배우에요.

 

이 영화가 그녀의 인생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대박!!!!

 

엄청난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배역을 따낸 신인배우 '김태리'

 

그녀 또한 진주속의 보석을 찾은듯한 배우였어요.

 

두 여배우의 파격적인 연기(?)를 보고 많이 당황했으나....

 

영화가 끝난 후 연기력이 대단하다는 감탄만 하게 되었어요. 

 

조진웅, 하정우의 연기도 만만치 않구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종류의 영화에요.

 

<청소년관람불가> 에 걸맞는 엄청난 영화였습니다.

 

영화 '올드보이' 와 '박쥐' 가 생각이 나며

 

역시.... 박찬욱 감독이었어...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네요.

 

여자인 저도'아가씨(김민희)' 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친정부모님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그건 좀 생각해 봐야겠어요 ㅋㅋㅋ

 

민망해서리.....

 

 

 

 

 

마음 단단히 먹고 영화 보시기를 바래요~

 

우리가 상상했던 그 이상의 영화였습니다.

 

이상, 영화 '아가씨' 에 대하여 간단하게 포스팅 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