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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쌍화차거리 다소니 전통찻집 수제쌍화차 내돈내산 먹어본 후기 with 각시다리공원

카페&디저트 이야기

by Dream美 2023. 10. 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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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리미입니다~

 

지난 추석 연휴 때 부모님 모시고

정읍 쌍화차거리에 있는

 

'다소니 전통찻집'에 다녀왔어요 ㅎㅎ

 

부모님 취향에 맞춰서 찾아간 곳인데

가보길 잘한 거 같아요^^

 

내돈내산 다녀온 후기를 소개할게요.

 

 

 

다소니 전통찻집

 

 

 

 

* 각시다리 도심공영주차장 *

 

평일 09:00~18:00(유료운영)

 

카드전용, 현금 X

 

최초 60분 무료

60분 초과 120분 이내 500원

120분 초과 매 10분마다 200원

 

 

공휴일이라 주차는 무료로 이용했어요.

 

정읍 쌍화차거리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 찍고 ㅎㅎㅎ

바로 옆에 있는 '다소니 전통찻집'으로 이동!!

 

'각시다리꽃길'은 이따가 차 마시고

둘러보기로 해요^^

 

 

 

* 다소니 전통찻집 영업 안내 *

 

매일 10:00~21:00

라스트오더 20:30

 

주소 : 전북 정읍시 중앙 1길 173

문의 : 0507-1383-3989

 

 

다수의 방송에도 소개되었던 찻집이에요 ㅎㅎ

들어서자마자 한약재 향기가 가득했어요.

한의원에 온 듯 ㅋㅋㅋ

 

다소니'사랑하는 사람'의 순 우리말 이라고 해요.

 

 

 

아늑하고 푸근한 정감이 느껴지는 곳!!!

일단 한약재 향기가 덕분에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한약재 향기가 가득한 매장 ㅎㅎ

<다소니 수제 쌍화차>

 

드시는 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깨끗이 세척한 천연 한약재만으로

60시간 정성을 담아 올곧게 달인

수제 쌍화차 입니다.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는 쌍화차

심적 육체적으로 피로하고 기혈이 모두 상한 경우

힘든 일을 한 후, 큰 병을 앓고 난 후

기운이 빠져 땀이 흐르는 증상 등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쌍화차의 약재 중 당귀, 천궁, 작약, 숙지황은

피를 보호해 주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면역력 증강, 감기예방,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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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

 

수제 쌍화차 냉/온 9,000원

수제 대추즙 9,000원

수제요거트  7,000원

수제호박식혜/오미자차 7,000원

 

오미자차 냉/온 7,000원

유자차 냉/온 7,000원

황매실차 냉/온 7,000원

칡즙 7,000원

황매실에이드 7,000원

백향과에이드 7,000원

레몬에이드 7,000원

 

- 1인 1잔 주문 시 호박식혜, 가래떡 구이를

서비스로 드려요.

 

 

 

부모님 드실 쌍화차와 오미자차

황매실차, 레몬에이드 주문함^^

 

쌍화차는 거의 한약 수준이에요 ㅎㅎㅎ

제 입에는 쓰기만 하던데....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다행이었어요.

 

그리고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엄청 뜨거웠다는 거!!! 마실 때 조심하세요~

입천장 까질 뻔 ㅋㅋㅋ

 

대추, 밤, 잣 등 건더기도 많이 들어있어요.

 

 

 

서비스로 가래떡 구이, 누룽지, 호박 식혜를

주셔서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한약재가 들어간 조청??에 찍어서 먹으면...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ㅋㅋ

처음엔 쓴 맛이 느껴져서 별로였는데

먹다 보니 뒷맛이 깔끔하고 괜찮더라구요^^

 

전통찻집이라고 하지만...

한약방 같은 느낌의 찻집이었어요.

 

쌍화차 선물세트도 있던데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선물로 보내드릴까 싶어요 ㅎㅎ

 

차를 다 마시고 나와서

아까 가보기로 했던 '각시다리꽃길'에 가봤어요.

 

 

 

* 각시다리꽃길의 유래 *

 

아주 먼 옛날 이곳 <각시다리공원 터>엔

정읍 시내 한복판을 지나가는 물줄기 위로

통나무를 엮어 만든 다리가 있었다.

 

조선 초의 어느날, 하루는 시집가는 신부를 태운 가마가

이 다리를 건너고 있었는데 다리 중간에 이르렀을 때

반대방향에서도 다른 신부를 태운 가마가

다리를 건너기 위해 오고 있었다.

 

당시에는 먼저 다리를 건너는 사람이 복을 받고

건강하게 산다는 속설이 있었고

두 가마는 다리 한가운데서 서로 먼저 건너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다가 싸움이 벌어져

가마꾼들끼리 밀어 부치는 바람에 한 가마가 부서지고

신부는 물속에 빠져 급류에 떠내려가 죽고 말았다.

 

이 소식을 들은 신랑은 충격을 받아 식음을 전폐하고

오랫동안 슬픔에 싸여 있다가 몇 년이 지나고

다른 처녀와 결혼하여 살았지만 그때 물에 빠져 죽은

신부를 잊을 수 없어 신부가 죽은 날이 돌아오면

음식을 차려 놓고 제사를 지내주었다고 한다.

 

이렇게 신부가 가마를 타고 물에 빠져 죽었다 하여

그 후로 이 다리를 씨교(각시다리)라고 불렀으며

그 마을은 씨교동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큰 다리가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왔는데...

현재는 그 자리에 작은 공원이 있었어요.

 

아쉬운 마음에 각시다리의 유래를 읽어봤어요~

한 편의 전래동화처럼 재미있더라구요. 

 

쌍화차거리에 오시면

가볍게 산책할 겸...

둘러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이렇게 부모님과 쌍화차거리에 와서

기력을 보충하고 집으로 갑니다 ㅎㅎ

 

정읍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고

한 번쯤 와볼만 한거 같아요^^

 

 

이상 "정읍 쌍화차거리 다소니 전통찻집"

내돈내산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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